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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원의 삐딱한 신앙이야기
얼마전 BBC에서 '고양이의 은밀한 사생활'이라는 다큐를 봤다. 고양이 키우는 입장에서 넘 공감하며 재밌게 봤는데, 고양이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독특한 동물인지 잘 보여준 다큐였다. 고양이는 차갑고 이기적이며 인간과의 교감에 관심이 없는 동물이라고 많이 오해한다. 그러나 고양이는 인간과 깊이 교감할 뿐 아니라 연약하고 병든 인간이나 동물의 친구나 치료자가 되어주기도 한다. 자폐 때문에 언어장애가 있는 아이 곁에 있어주며 그의 말문을 트이게 하고, 날때부터 눈이 먼 늙은 개의 친구가 되어서 그 개가 다른 사물에 부딪치지 않도록 인도해주기도 하는 내용이 다큐에 나왔다. 자폐아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난 종교가 없지만 신을 믿는다면 신이 제 아이에게 이 고양이를 선물로 보내주셨다고 믿을거에요' 탁월한 교..
여기는 제 삶의 기쁨을 주는 소소한 일상과 재미난 정보, 위로와 감동이 되는 순간들을 기록하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의 제목을 따온 '사소한 것들의 구원'이라는 글을 옮겨 봅니다. 마음이 유독 우울하고 가라앉을 때 썼던 글인데 가끔 다시 읽어봐도 위로가 되네요~^^ 결국 거대한 욕망이 우리를 이리 저리 몰고가는 시대에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사소해 보이는 일상의 축복'이 아닐까요? 사소한 것들의 구원 현대인들은 크고 강하고 화려한 것들을 선호한다. 그리고 근대 이전의 사람들은 꿈도 꿀 수 없었던 크고 강하고 화려한 것들을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노력한다면 누구나 쟁취할 수 있다고 온갖 미디어와 책들에서 유혹하고 있다. 그런 거대하고 화려한 것들을 욕망하는 것을 교회마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