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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원의 삐딱한 신앙이야기
대학때 선교단체에 있을 때를 비롯해서, 교회를 다닐때도 그랬고...많은 사역자와 신앙인들, 선배와 리더들을 겪어보고 나니 어떤 패턴 같은 걸 발견하게 된다. 순수한 열심, 순수한 사랑같은 것이 있을 때 그런 청년들에게 '먹히는' 신앙적 컬러가 있으니...그건 바로 '비장미 쩌는' 신앙이다. 순교의 신앙, 절대 순종의 신앙, 이 한몸 다 바치는 신앙...등등... 이게 의외로 순진한 청년들이나 아이들에게 잘 먹힌다. 그들에게는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을 '투입'할 수 있는 '장르'가 필요하다. 그 곳이 '명분'까지 살려주면 더할 나위 없고, '복잡한 생각'까지 거두어가주면 더욱 고마운거지. 나야 어쩌다 결혼도 못하고 아이도 없지만, 만일 내가 아이가 있다면~ 내 아이에게 절대 물려주고 싶지 않은 신앙색깔이..
'빛과 소금' 잡지 2월호에 인터뷰 기사가 나왔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청년들'이라는 꼭지에 나왔습니다. 앞으로 1년동안 IT쪽 종사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인터뷰해서 싣는다고 하네요. 제가 운좋게도 첫타자가 되었습니다~^^ ㅋㅋ맨날 문제많은 개신교 목사나 교회 관련 인터뷰만 하다가 IT쪽에 종사하는 기독교인들의 이야기를 듣고싶다는 기획이 맘에 들어서 '청년'이 아닌 장년이지만 인터뷰했네여~^^ 인터뷰당할 만한 깜냥은 안되지만 IT업계에 오래 있았으니 그 업계의 고충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준다는 차원에서 인터뷰했습니다. 한참 감기몸살로 시달릴때 인터뷰한거라 사진에도 아픈기색이 역력...ㅠㅠ; 인터뷰 장소는 일하는 사무실이 아니라 독서모임 동아리방인..
※2015년 4월16일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쓴 글입니다.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이다 아니다 시끄러운 요즘인데, '기억'은 어쩌면 가장 힘없고 무력한 이들의 가장 강력한 저항의 수단일 수 있습니다. 아직 우리가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할 이 사회의 적폐와 부조리, 불의의 세력들은 여전히 강고하게 서있죠. 재밌는 건 성경에서도 하나님이 '기억하라'는 말을 자주 하시죠. 그러나 이스라엘은 빈번히 하나님의 언약과 은혜를 잊어버리고 삽질을 하다 징계를 당하는 스토리의 지루한 반복이 어쩌면 성경 스토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기억'할때 역사의 비극은 반복되지 않습니다. ‘브이 포 벤데타’라는 영화가 있다.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난 2040년 가상의 영국을 무대로 한 SF영화다. 정부지도자의 지시에 불복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