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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기고글-ㅍㅍㅅㅅ, 뉴스앤조이 (25)
권대원의 삐딱한 신앙이야기
당신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놀랍고도 위대한 계획?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며 당신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90년대 선교단체에서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또는 교회에서 어디 선교를 가서 수없이 들이밀며 읽었던 노랑색 CCC의 전도책자 '4영리'의 시작부분이다. 90년대는 '꿈과 비전' 또는 '기독교적 세계관'이라는 용어가 교회나 선교단체에서 젊은이들 사이에 엄청나게 유행했던 시절이었다. 나또한 가장 좋아했던 책들이 대체로 '비전'이라는 말이 제목에 들어갔던 책들이었으니까 ※CCC 빌 브라이트 박사가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에게 전도하기 위해 만든 전도지. 성경의 핵심진리를 ‘4가지 영적원리’로 간략하게 추려서 설명한 4영리 전도지 어제 독서모임에서 오랜만에 90년대 거의 뜨겁게 모든 책을 섭렵했던 ..
교회에서는 헌신된 그리스도인들을 좀 더 성숙한 신자요 예수님의 12제자와 같은 핵심적 교회 리더로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제자훈련’이라고 한다. 명칭은 다양해서 ‘DTS’(Discipleship Training School)라고 불리기도 한다. 교회에서는 ‘제자훈련’이 교인들을 성숙하게 하는 필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지금도 많은 교회가 시행하고 있다. 대개 그런 제자훈련은 일반교인들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정교하고 빡빡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그런 ‘제자훈련’의 효과가 과연 성공적이라 평가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정교하고 빡빡한 프로그램을 가진 제자훈련이 교인의 성숙과 훌륭한 제자들을 만들어낸다는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을 거의 모든 대형교회에서 증명해 낼 수..
가장 인격적이어야 할 인간 영혼의 구원과 성장을 위한다는 교회의 사역현장조차 주의깊게 깨어있지 않으면 일에 매몰되어 가장 비인격적인 인간착취의 현장이 될 수 있다. 깨어있지않고 성찰할 여유조차 주지 않으며 온갖 프로그램만 바쁘게 돌아가는 순간 '목회자가 목회자를, 목회자가 교인을, 교인이 교인을'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며 착취하는 모순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 어쩌면 교회아닐까? 전도 강요하며 본질을 잃어가는 교회 교회가 대형화 될수록 너무나 많은 프로그램이 바쁘게 돌아가는 모습 속에 본질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을 보는 불편함을 느낀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점점 많아지는 모습 속에 교회가 점점 좋아지고 체계화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것 같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전도가 되고 성장을 ..
살다 보면 특별해지고 싶고, 성공하고 싶고, 부자 되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 찬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 이들과 같이 있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피곤하고 주눅 들고 의기소침해집니다. 왜들 그렇게 특별해지려 할까요? 2015년에 부평구 삼산동에 있는 회사에 다녔습니다. 퇴근 길에 지하철 근처에 핀 이름 모를 꽃이 석양을 배경으로 너무 아름다워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꽃은 있는 모습 그대로 피어있는데 얼마나 아름다운가...그런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 그리고 그때 봤던 꽃은 사진으로 찍어놨죠. 이 글의 끝에 실린 사진이 그 꽃 사진입니다...^^ 지금 봐도 예쁘네요 ㅎ '너는 특별하지 않단다' 당신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내가 예전에 교회에서 참 좋아했던 말..
보수적이고 교회밖에 모르던 내 신앙의 색깔이 변하게 된 커다란 변곡점이 몇 가지 있는데, 이 글은 어쩌면 가장 중요한 신앙의 변곡점 3개를 풀어낸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3개의 변곡점은 하나의 공통된 키워드를 가지고 있었죠. 바로 '이웃 사랑'이라는 개념이었습니다. 이 글은 길기도 참 길지만 글 쓰는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글일 겁니다. 꼬박 13시간 정도 이글을 쓰는데 매달렸던 것 같아요. 글쓰면서도 아팠고, 지금 다시 읽어도 가슴이 아픈 글 중의 하나입니다.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이웃을 잃어버린 기독교 2,000년 전 한 율법교사가 예수님에게 시험삼아 물었다. “선생님, 율법 가운데 어느 계명이 중요합니까?”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 하고, 네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