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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원의 삐딱한 신앙이야기
교회에서는 헌신된 그리스도인들을 좀 더 성숙한 신자요 예수님의 12제자와 같은 핵심적 교회 리더로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제자훈련’이라고 한다. 명칭은 다양해서 ‘DTS’(Discipleship Training School)라고 불리기도 한다. 교회에서는 ‘제자훈련’이 교인들을 성숙하게 하는 필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지금도 많은 교회가 시행하고 있다. 대개 그런 제자훈련은 일반교인들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정교하고 빡빡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그런 ‘제자훈련’의 효과가 과연 성공적이라 평가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정교하고 빡빡한 프로그램을 가진 제자훈련이 교인의 성숙과 훌륭한 제자들을 만들어낸다는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을 거의 모든 대형교회에서 증명해 낼 수..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가 누적된 시간이 10년이라면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도 그쯤 걸린다고 봐야한다. 건강을 잃어버린 잘못된 습관이 10년째 누적되어 있다면 그 건강을 완전히 회복시키는 올바른 습관도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야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간사하고 어리석어서 문제가 누적된 기간만큼 회복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아까와하고 주저한다. 그리고 성격 급한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괜히 신을 원망한다. 기꺼이 '돌이키는 시간'을 주저하고 뒤로 미루는 사람일수록 더 많은 시간만 낭비하고 결국은 망가져간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의 대가를 치르는 걸 보곤 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에서의 겸손함이란 실패와 후회의 순간 나타난다. 아무리 늦었다고 생각해도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고 회복을 위해 다..
가장 인격적이어야 할 인간 영혼의 구원과 성장을 위한다는 교회의 사역현장조차 주의깊게 깨어있지 않으면 일에 매몰되어 가장 비인격적인 인간착취의 현장이 될 수 있다. 깨어있지않고 성찰할 여유조차 주지 않으며 온갖 프로그램만 바쁘게 돌아가는 순간 '목회자가 목회자를, 목회자가 교인을, 교인이 교인을'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며 착취하는 모순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 어쩌면 교회아닐까? 전도 강요하며 본질을 잃어가는 교회 교회가 대형화 될수록 너무나 많은 프로그램이 바쁘게 돌아가는 모습 속에 본질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을 보는 불편함을 느낀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점점 많아지는 모습 속에 교회가 점점 좋아지고 체계화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것 같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전도가 되고 성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