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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10/18 (1)
권대원의 삐딱한 신앙이야기
지름길을 바라지 않는 일상의 신앙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가 누적된 시간이 10년이라면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도 그쯤 걸린다고 봐야한다. 건강을 잃어버린 잘못된 습관이 10년째 누적되어 있다면 그 건강을 완전히 회복시키는 올바른 습관도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야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간사하고 어리석어서 문제가 누적된 기간만큼 회복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아까와하고 주저한다. 그리고 성격 급한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괜히 신을 원망한다. 기꺼이 '돌이키는 시간'을 주저하고 뒤로 미루는 사람일수록 더 많은 시간만 낭비하고 결국은 망가져간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의 대가를 치르는 걸 보곤 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에서의 겸손함이란 실패와 후회의 순간 나타난다. 아무리 늦었다고 생각해도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고 회복을 위해 다..
끄적끄적, 쓱쓱
2017. 10. 18.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