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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원의 삐딱한 신앙이야기
※ 일전에 어떤 분이 독서모임을 어떤 식으로 운영하는지 궁금해하셔서 알려드렸던 내용입니다. 독서모임의 형태와 운영방법은 다양하게 있는데요. 저희 모임은 한권의 책을 두달에서 석달까지 같이 천천히 읽어나가는 모임입니다. 그리고 특이한 편에 속하는 게 '독서모임용 사무실'을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토즈'같은데서 모임을 하다가 너무 불편한 점이 많아서 회원들의 회비를 걷고 몇 명이 보증금을 내서 무려(?) 1년 반동안 적당한 사무실을 찾다가 정말 싸고 좋은 곳을 찾아서 임대한 케이스인데요. 따로 동아리방같은 독서모임 사무실이 있으니 좋은 점이 너무 많더군요. 그동안 저희 모임의 노하우를 정리한 글입니다. 1. 저희 독서모임은 '슬로우 리딩'모임입니다. 한달에 한권을 끝내거나 한권 끝내고 독후감이나..
*2015년 페북에 쓴 글인데 요즘 부쩍 자주 생각나는 주제입니다. 언제 한 번 깊이 묵상해서 정리하고픈 주제네요. 인간은 끊임없이 신의 완전함과 전능성을 바라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인생의 한계가 주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 글입니다. 요즘 자주 묵상하는 주제 중의 하나다. 희망, 신의 전능함, 인간의 무력함, 인생의 고달픔...뭐 이런 주제들이 계속 머리 속을 맴돈다. 생각이 정리되진 않았는데 긴 글로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한가지 어렴풋이나마 생각의 결이 잡히는 것중의 하나는 신의 전능함을 인간은 끝없이 욕망하지만(마블의 슈퍼히어로들 처럼), 신은 도리어 인간의 한계 많은 삶 속에 그분의 신성을 드러내기 원하신다는 것이다. 인간이 통제되지 않는 거대..
인터넷으로 책을 구매하거나 대형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어느 순간 지역에 있는 조그만 동네 서점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가 있는 숙대 앞에도 작은 서점들이 순차적으로 사라지는 걸 보면서 안타까움이 있었죠. 그런데 대형서점과는 차별화된 자신들만의 고유한 시선과 기준으로 책을 선별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독립서점'들이 그래도 꾸준히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우 아마존 때문에 지역서점들이 1995년과 2000년 사이에만 43%가 문을 닫을 정도로 급감했다가 최근에는 놀랍게도 다시 부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맹점 형태의 서점이 아닌 독립서점이 2009년 1651개에서 2016년에는 2311개로 늘어났다고 하네요. (관련기사: 아마존도 할 수 없는게 있다. 동네서점..